쿠시마사 하이볼, 제 2의 원소주 탄생할까

gs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중에서 가장 많은 협업 성과를 낸 편의점 브랜드입니다.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와의 단독계약은 물론, 성수동에서 유명한 카멜커피와의 협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런 재미에 또 시도를 한 것인지 일식당과 협업하여 하이볼 2종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출처: gs리테일

 

이전 "술은 쓴 것"이라는 트렌드와 달리 현재 대한민국은 "맛있는 술"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별빛청하는 물론 과실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술과 음료를 혼합해서 마시는 트렌드가 열풍하고 있습니다. 

 

일명 믹솔로지 주류라 불리는데요.

마리아주(맛있는 음식과 술과 궁합), 믹스솔로지(술과 음료를 혼합한 것)가 대두되며 편의점 업계에서도 칵테일류 혹은 토닉과 같은 음료를 함께 구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아예 일체형 형태로 출시가 된 것입니다. 

 

출처: CU

기존에도 하이볼 제품은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주류와 혼합 음료 두개를 모두 다 사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에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CU에서는 어프어프 하이볼 2종을 먼저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출시 3일만에 초당 물량 20만개가 완판되고 2월 기준 누적 판매량 150만개가 넘는 성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에 GS25도 지지 않고 하이볼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CU의 접근방식과는 사뭇다른데요. 이전부터 협업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낸 것처럼 이번에도 유명 가게의 이름을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경계를 낮추며 접근하고 있습니다. 

출처: 부루구루

쿠시마사는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곳으로 이번에 기본과 유자소다맛을 출시하였는데요. 출시하자마자 SNS에 소개가 되면서 열풍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1캔당 도수는 8.5, 가격은 6500원, 2캔에 9900원에 판매를 진행되고 있지만 편의점을 찾아가면 제품을 볼 수 없다는 후기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존 편의점 업계에서 선보인 것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그만큼 맛있는 맛, 실패없는 맛으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원소주에 이어 GS25의 주류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편의점 업계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편의성을 생각한 제품들이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각 편의점들이 얼마나 더 좋은 상품들로 찾아올지 기대되네요. 

 

 

참고자료:

머니투데이: gs25, 일식당 '쿠시마사'와 손잡고 하이볼 2종 출시

시사오늘: "대세는 하이볼" 편의점업계도 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