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투 스페이스,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제네시스 광고

2015년 메시지 투 스페이스라는 명칭으로 제작된 제네시스 광고를 아시나요? 얼마 전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영상광고인데 너무나 좋은 메시지와 광고 형태이기에 소개해드리고자 다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출처: 메시지 투 스페이스

광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11대를 사용해 멀리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대형 메시지를 제작해주는 것입니다. 

 

출처: 메시지 투 스페이스

원래는 안정성, 편안함,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 이동수단이라는 본질에 주목한 후 그럼 어디로? 이동할까에서 여행이 아닌 한 단계 더 나아가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것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인생에서 떨어질 수 없는 함께하는 인생 동반자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타이어자국으로 만드는 메시지임에도 불구하고, 우주라는 멀리 떨어진 사람과도 나의 말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세련되지는 않지만 본질에 가까운 것을 돌려 표현하는 것을 통해 더욱 광고가 어색함 없이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만약에 경기도나 지방을 가면서 부모님 혹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표현했다면 임펙트가 약했을텐데 우주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지역 특색을 잘 활용한 광고라고 생각됩니다. 

출처: 메시지 투 스페이스

또 이를 이용해서 국내만 아닌 세계를 겨냥하는 광고를 만들면서 기업 내부적으로는 광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광고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제네시스에게 다양한 영광을 안겨주었는데요. 엄청난 조회수는 물론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새로운 분야의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광고대상 3개 부문을 싹슬이 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는데요. 

 

2023년에 보아도 정말 임펙트가 큰, 좋은 광고이기에 다시 한 번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참고자료: 현대차 제네시스 영상광고, '대한민국광고대상' 3개부문 싹쓸이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광고 어떻길래. 유튜브 조회 50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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