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마을버스 도시에 새로운 바람이 분 전국 최초 무상버스

경북 청송군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국 최초로 무상버스가 시행된 것입니다. 기존 읍내에 나가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했지만 이제는 청송 주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모두 무료로 버스를 이용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출처: 경북 청송군

이는 2022년 6월 윤경희 청송군수의 지방선거 공약으로 시행된 결과인데요. 비용을 받지 않음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누리기 위합니다. 

 

-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10년동안 청송군 인구는 2000여명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40%이상을 넘어선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데요.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부분 중 하나인 교통과 관련하여 복지를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에게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전국 최초로 무상버스를 운영한다는 타이틀을 가져간 것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부분에서 큰 광고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무상버스를 통한 관광객 유입

첫 소개때 청송 마을버스는 군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는 부분을 보셨을 텐데요. 이렇게 동일하게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버스가 관광지 루트를 따라 이동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버스 노선 속 있는 주왕산관광단지, 주왕산국립공원, 군립청송야송미술관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이 어려운 뚜벅이 관광객, 교통비 절감을 소망하는 대학생 관광객 등 다수를 노릴 수 있는 마케팅 정책이 아닌가 싶은데요.

 

비록 무상버스를 운영함으로써, 교통비와 관련해 적자는 발생하겠지만 이로 인해 관광객 유입 및 군민이 늘어난다면, 지역 세금보유량이 증가하고 지역경제는 물론, 주민까지 증가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 결국 작은 것을 내어주고 큰 것을 쟁취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무상버스를 시행한 만큼, 좋은 사례로 발전하여 다른 지역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를 소망해봅니다.